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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되는 요리

너무 쉬운 무조림 레시피! 멸치로 맛을 살렸어요. 겨울무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보약이든 아니든 제가 엄청 좋아하는 반찬이 바로무조림입니다. 예전에 어릴 때 엄마가 자주 해 주시던 반찬이 생선조림이었어요. 특히 고등어무조림은생선발라먹고 무도 싹싹 먹어 치웠던기억이 나네요. 고등어무조림 하나면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무와 멸치만 있으면생선조림맛나는 무조림을생선없이 만들 수 있답니다. 멸치도 생선이라고 우기시면 깔끔하게 인정하겠습니다. 멸치도 생선입니다!!! 무조림의 무는 큼직큼직한게 제 맛이죠. 큼직하게 썰어서 냄비에그대로 넣어 주세요. 저는 큰 무 반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는 멸치 몇 마리 올려 주세요. 저는 한 10마리 정도 넣었던 것 같아요. 똥과 머리는 제거해 주세요. 무조림에 들어간 멸치는우리 몸에 아주 좋대요. 멸치와 .. 더보기
엄마표 갈비찜 레시피! 부드럽고 맛있어요! 연휴라고 자주 못 가는 친정에 가서 엄마표 갈비찜을 먹고 왔습니다. 다들 즐거운 명절 보내고 계시나요? 맛있는 음식 먹을 때가 그 어느 때보다도가장 행복한 은하수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저희 엄마표 갈비찜 만드는 법을포스팅하겠습니다. 이미 엄마가 다 해 놓으신 관계로중간과정은 없는 점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리 재 두었던 돼지갈비를 꺼내고 남은 양념입니다. 이 갈비찜 양념에다가 고기만 더 넣어고이 재워 주어도 된다고엄마가 챙기시는걸 사진 찍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갈비찜을 또 드실거라는생각이 듭니다. 잠깐 카메라 배터리 바꾸는 동안에엄마가 야채도 후딱 썰어 버리셔서야채를 준비하는 사진도 없습니다. 보통 갈비찜을 할 때야채가 뭉그러지지 않게 고기가 익은 후 넣습니다. 쉽게쉽게 하시는 엄마스타일대로.. 더보기
전복! 버터구이로 꼬소하게 먹었어요!! 역시 명절은 명절인가 봅니다. 전복을 먹을 기회가 생겼어요. 싱싱한 전복은 그리 싸지 않은 관계로다가 자주 먹지 못하는데요. 명절이다보니 큰맘먹고,전복 구경 좀 합니다. 전복버터구이해서 맛만 봤어요. 전복은 중국의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먹었다고 전해진다고 할 정도로귀한 수산물이라고 해요. 하지만, 요새는 양식이 성공했기 때문에그 귀한 전복을 라면에도 넣어 먹을 정도로대중화되었지요. 대중화되었는데, 왜 우리집은.. ㅎㅎ 이런 날은 택배 아저씨가 그렇게 반갑죠. 반가운 택배 상자.팔벌려 환영해 줍니다. 눈으로 보고 산 것이 아니라서전복들이 어떤 상태일까 조마조마하면서 택배상자를 열었습니다. 어패류 택배 전용 산소싱싱팩을 사용하여 보내 주셨어요.풍부한 산소를 함께 넣어 포장했기 때문에 어패류를 싱싱하게 보.. 더보기
샐러드 김밥! 하바티치즈로 더 담백하게!! 김밥! 어릴 적 소풍갈 때 엄마가 싸 주시는 걸옆에서 하나씩 집어먹을때가가장 맛있었지요. 저희는 예전 자연농원이라고 불렸고,지금은 에버랜드인 곳. 그런 놀이동산으로 소풍을 자주 갔던 것 같아요.놀이동산에서 김밥먹는 법 아시죠? 아는 분은 아실 듯. 천천히 돌아가는 놀이기구안에들어가서놀이기구가 한바퀴 다 돌기 전에김밥을 다 먹고 나오잖아요. 혹시 다 못 먹으면 아저씨한테한바퀴만 더돌께요~!해 놓고 한 바퀴 더 돌면서 우걱우걱. 정말 다양한 김밥들이 있는데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담백한 김밥을 싸 보았어요. 샐러드와 김밥을 합쳐서 담백하고 고소하게! 샐러드김밥이 원래 있잖아요. 예전에 분식집에서 샐러드김밥 사 먹고는 꼬소함과 부드러움에 반했던 기억이. 칼칼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샐러드김밥보다는 고추김밥이나 .. 더보기
아포카토! 집에서 만들어 먹는 오레오! 투게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드럽게 입 안에서 녹는 맛.제가 어릴 때 부터 나오던 바닐라 아이스크림. 좀 더 맛있게 먹는 법이 있습니다. 이왕이면 맛있게!! 새롭게 먹어요!! 맥도날드에서 가끔 사 먹는 아포가토. 투게더 아이스크림과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가 만나면 맛있는 아포가토가 됩니다. 제가 즐거이 마시는 일리 에스프레소 캡슐을 준비합니다. 캡슐 커피들이 많은데요.저는 그 중에 일리.아포가토를 만들기 위한 필수.에스프레소를 위한 커피입니다. 초코 쿠키 오레오도 준비합니다. 오레오 씬즈 티라미슈는 엄마, 아빠를 위한,오레오 크림맛은 아이를 위한. 엄마아빠는 맥도날드에서 파는 아포가토아이에게는 맥도날드 오레오아포가토와 오레오 둘다 초코쿠키가 들어 있지요. 오레오를 부수어 주세요.봉지째 두둘두둘두드려 주.. 더보기
제철 해산물, 굴로 영양보충, 굴튀김으로 저녁 한끼. 겨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굴 아닌가 싶습니다. 과메기역시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지요. 다행히 굴과 과메기는 원산지에 지인이 있어 믿고 주문해 먹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제 나름의 지론은 뭐든지 제철 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굴1키로 받아서 튀겨 먹고, 전으로 부쳐 먹고, 굴국해먹고, 다양하게 굴을 먹고 나서는 어제 굴1키로 또 받았지요. 저희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이마트에서 기획한 브랜드, '국산의 힘' 을 자주 애용하는데요. (혹시 일본 수입산 해산물 있을까.. 염려하여.. 그나마 대기업에서는 대놓고 속이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에서 '국산의 힘' 애용합니다.) 굴도 몇번 먹어 보았는데, 확실히 산지에서 공수한 굴이 훨씬 맛있네요. 바다향이 폴폴 나는게... 더보기
꽃향 가득한 에티오피아 커피, 시다모 몇 개월 만에 커피 원두가 생겼어요. 커피 원두 다 먹고는 계속 일리 캡슐로만 연명하고 있었지요. 사실 핸드드립할 때의 그 맑고도 묵직한 그 느낌이 없어서 그렇지 일리 (Illy) 커피는 캡슐임에도 충분한 바디감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답니다. (무한한 일리사랑~) 지인이 부산을 다녀 왔는데, 테라로사 수영점에서 커피원두를 사왔더라구요. 고맙게도~ 테라로사 모습 살짝! 처음 들어보는 원두 이름이라 백과사전의 도움을 받았죠. 시다모 (Sidamo)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Yirgacheffe)와 더불어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칭호를 받는 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모지역의 커피로 카페인이 거의 없어 저녁에 마시기에도 부담이 없는 고급커피. *생두는 노란빛을 띠는 황색이고 로스팅(Roasting)은 시티.. 더보기
강추위, 뜨끈한 국물, 잔치국수 (평범인의 끼니 해결하기) 3일 연속으로 날씨가 흐리네요. 오늘은 눈발도 날립니다. 날씨가 흐리멍텅하면 꼭 생각나는 음식이 뜨끈한 국물과 호로록 면발이 기가 막힌 잔치국수입니다. 일명, 잔치국수. 옛날, 마을 하나가 단일 공동체였던 그 시절, 마을에 잔치가 있으면, 커다란 가마솥에 김이 모락모락나게 물을 팔팔 끓여 국수를 삶아내고, 집에서 기르던 돼지를 잡아 기쁨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네가 먹은 그 국수. 멸치육수에 면을 삶아 말아 먹는 그 국수를 잔치국수라고 부른답니다. 요즘은 결혼식에 손님으로 가면, 부페나 갈비탕을 대접하는데요. 잔치국수를 대접하던 그 시절이 웬지 따뜻했을 것만 같습니다. 저희 집 신랑은 특히나 잔치국수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코가 유난히도 예민하여 멸치비린내를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그래서, 인터.. 더보기
달콤 짜릿한 생강편 만들기, 실패 김장철 유용하게 쓰였던 생강. 다들 추운 겨울을 대비해 생강청이나 생강차를 만들어서 먹지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 저는 얼떨결에 동네 재래시장에서 생강 5,000원어치를 사게 되었어요. 의외로 많았습니다. 그대로 방치 약 한 달. 지인분들과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입가심하라고 하나 주십니다. 생강편 달콤한 맛이 입안에 맴돌더니 알싸한 맛이 혀 끝을 쏘네요. 부지런도 하셔라. 집에서 만드셨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거기에다가 핸드메이드. 저도 시도해 보려고 묵혀(?) 뒀던 생강봉지 들춰 봅니다. 이런!! 곰팡이가 핀 부분이 살짝 있습니다. 이런 불량 게으른 주부라니. 맘먹고 생강을 깝니다. 손이 얼얼. 분명 생생한 아이였는데, 저의 게으름의 결과물입니다. 그래도 햇생강이라 그런지, 살살살.. 더보기
손님초대요리-새우감바스 날씨가 콤콤~합니다!흐린 주말 일상 어떻게들 보내고 계신지요? 제가 애정하는 블로그 쥔장님이 소개해 주셔서 지인들이랑 시도해 보고는 엄지척!나온 요리입니다. 소개해 드리고 싶어 근질근질하네요. 그날 손님 초대하느라 요리하는 사진은 없네요. 하지만 요리방법이랄 것도 없이 너무나 간단하답니다. 자자~~ 뜸을 너무 들였죠?너무 뜸 많이 들이면 밥탑니다. ㅎㅎ 바로 "새우 감바스"입니다. 스페인 요리인데요. 매콤해서 한국인의 입맛 저격, 고소한 새우를 넣어서 제철 취향 저격이에요. 먹기만 하면 재미없죠.네이버지식백과에 찾아 보았습니다.대체 감바스는 무엇인가?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 마늘과 함께 올리브유에 구운 새우 한 마디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감바스는 타파스 (tapas)의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