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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릉 감자 옹심이 맛집, 민속옹심이막국수! 강릉 감자 옹심이! 여행은 언제나 즐거움을 줍니다. 활력을 불어넣어줍니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활력이 되지만, 여행 중에 만나게 되는 신선한 볼거리들과 산지에서 즐기는 먹거리들은 뭔가 살아있다는 사실, 존재감을 충분히 일깨워 줍니다 하지만 그렇게 즐거운 재충전의 소중한 시간을 망치게 하는 여행의 복병이 있습니다. 알뜰하지 못했던 준비로 인한 아쉬움, 뭔가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 다치는 일, 여행지에서 만나는 바가지 요금 등 이런 것도 문제지만, 저에게 있어서 여행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는 좋은 맛집을 추천 받아 알뜰하게 그리고 맛있게 먹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몇 년전 여름 속초로 가족과 함께 떠난 3박 4일의 여행이 생각나네요. 넉넉하지 않은 예산으로 아침과 저녁 식사는 주로 숙소에서.. 더보기
파주닭국수, 푸짐한 한그릇 요즘은 외식이라는게, 분식 아니고서는 만원 한 장을 주고도 못 사 먹는 경우가 있다지요. 그렇다고, 사람들 만나서 볼일보러 나갔는데, 안 먹고 올 수 없고, 그렇다고, 이 나이에 매번 분식이나 먹고 있을 수가... ㅎㅎ 그래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이왕에 돈 주고 사먹을 거라면, 아깝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돈내고 먹으면서 분통이 터지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제가 백화점에 볼일이 있어 나가면 먹는 것이 있는데요. 참... 한정되어 있습니다. 나이들어 실패하기 싫은 이 비겁함. 그래서 보통은 먹어본 집, 누가 맛있다더라 하는 집만 골라서 가게 되지요. 바로 이집. 파주 닭국수. 여기는 실패하지 않는 저의 단골 메뉴중 하나이지요. 8,000원이라는 가격에 아깝지 않은 양과 맛. 제가 많이 먹는 건지, 백화.. 더보기
서울대입구역 든든한 설렁탕집 삼미옥 서울대입구역 근처의 서초영상의학과에서 건강검진을 마친 후 밥먹을 곳을 찾았는데요. 근처에서 마땅한 한식 종류를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서초영상의학과는 1번출구로 나와 카페베네쪽으로 100미터 이상 걸어 가면 있습니다. 영상의학과는 검진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의사 선생님께서 아주 꼼꼼하셔서 저희는 초음파검사를 하러 주로 갑니다. 여러 병원을 다녀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검사 중에 초음파 검사가 가격대비 가장 무난하지만, 검사자에 따라 검사의 질이 너무나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도 귀찮고 해서 다시 1번 출구쪽으로 걸어오다 보니 금식한 사람에게 맞는 무난한 속을 풀어줄 밥집이 안 보이더라구요. 1번출구까지 거의 왔는데 맞은편 8번출구 골목 안에 설렁탕집.. 더보기
대학로 맛집 미스 사이공 대학로는 저의 주된 활동 영역 중 하나 입니다. 꽤나 낭만적인 마로니에 공원과 복고풍의 빨간 벽돌 건물, 감성을 채워줄 미술관, 극단들, 거기에 싱그러운 젊음이 있는 곳.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주말마다 여러 행사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외국인들, 특히 중국인들의 필수 여행 코스인 곳. 요즘은 일본인들도 꽤 보이더라구요. 이 때문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가로이 앉아 햇빛을 받으면서 사람 구경만 해도 시간가는 줄을 모르죠. ㅎㅎ 제일 재미있는 구경이 바로 싸움 구경, 사람 구경. 저는 기념일이나 특별히 모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비싼 외식은 잘 안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가격대비 괜찮은 곳을 주로 찾아 다닙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드릴 미스 사이공 대학로점 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면요리.. 더보기
성신여대 맛집 - 애정 마라상궈 요즘은 입맛이 참 없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뭘 먹어도 맛이 없구나.. 웬만한 건 다 먹어 본 건가 생각하지만, 그럴리가요. 저같이 평범한 사람이 산해진미를 먹어본 것도 아니고, 그냥 약간의 권태기같은 게 온 건가요? ㅎㅎ 여러분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세요? ^^ 마침 지인이 부릅니다. 너무나도 고맙게 맛있는 거 사 주겠다고 부릅니다. 쏜살같이 달려 나갑니다. 처음 먹어 보는 음식. 권태기를 맞았던 제 미각을 확실히 자극해 주었습니다. 만족스럽게요. 중국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아실 음식일텐데요. 마라샹궈 중국어인데요. 마=찌릿찌릿한 맛 라=맵다 샹=향기좋은 **전기같은 찌릿찌릿한 매운탕, 매운 샤브샤브 라는 뜻이라고 해요. 마라샹궈와 마라탕이 있는데요. 마라샹궈는 샤브샤브처럼 국물에 하나씩 .. 더보기
옹기꽃게장 도봉산역 (간장게장 무한리필) 몇 달 전부터 게장이 그렇게 생각이 나더랍니다.애가 들어서는 것도 아닌데, 때마다 먹고 싶은 것도 많고,하고 싶은 것도 많답니다. ㅎㅎ 꽃다운 청춘도 아닌데 그렇더군요. 혹시 보실라나 모르겠는데, 제가 즐겨 보는 프로 중 하나가 불타는 청춘 예전에 했었떤 '짝' 이라는 프로의 연예인 버전이면서짝을 만나는 것을 넘어 친구를 만들자 하는 취지의 프로입니다. 중년의 싱글 연예인들이 나오는데요. 그들을 보면서 느끼는게 바로 나이들어도 마음은 청춘때랑 같다는 거에요. 불타는 청춘, 일명 불청 얘기는 다음에 자세히 하도록 하구요. 무튼 저는 나이가 들어 할머니가 되도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많은 그런 사람으로 살려나요? 마음은 안 변했는데, 몸만 늙어 할 수 있는게 줄어든다면..... 그래서 젊을 때 하고픈거 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