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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되는 요리

백종원가지밥 만들기! 한그릇 요리로 너무 고급지고 맛있어요!!

안녕하세요? 은하수입니다.

주말이 후딱 지나가 버렸네요.

해 먹어야지 해 먹어야지

생각만 하고는 계속 못 해먹었던 

백종원가지밥을 해 먹었어요.


에릭의 삼시세끼에서 보고는 

홀딱 반해서는 꼭 해봐야지 했었거든요.


어릴 때는 가지의 그 물컹거리는

식감이 참 이상했는데,

언젠가 너무나 맛있게 양념해서

무쳐놓은 가지무침을 맛보고는

그 때 부터 먹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그 식감이 싫어서

잘 안 먹는 초딩입맛분이랑 

살고 있긴 하지만요.


가지 반찬 해 놓으면 손도 안 댄답니다.


가지가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항산화기능이 있다고 하죠.

저 보랏빛이 아주 매력적인 색이에요.


한식뿐아니라 서양음식에서도

자주 쓰는 식재료로 가지를 

빼놓을 수가 없죠.


가격대비 고급스러운 요리가 

가능해서 더욱 좋은 가지랍니다!







가지밥을 위한 재료 준비를 해야 겠죠?

이런 맛있는 가지밥을 소개해 주신

백종원씨께 심심한 감사의 표시를 드리고 싶습니다.


파가 빠지면 안 되겠죠?

요리를 하다 보니 파를 정말 많이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파를 이용한 크림스파게티도

소개하겠습니다.


가지밥을 위한 재료는

파많이, 가지 많이, 그리고

냉장고속 표고버섯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가지밥을 먼저 해 보신

지인분의 팁을 따라 가지를 

길쭉길쭉하게 썰었어요.


반달모양보다 씹는 맛이 있어

훨씬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밥 3인분정도에 가지2개를 

넣었는데, 가지의 양이 좀 

부족하더라구요.


1인분에 가지 한개라고 

생각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표고버섯은 1인분에 반개 정도?

표고버섯이 많이 들어가면 가지향이

방해를 받잖아요. 


파는 1인분에 한 뿌리 정도도 

괜찮을 거 같아요.







가지는 가로로 3등분정도 잘라서

다시 세로로 8등분정도 잘랐는데,

4등분정도로 자르셔도 되겠어요.







기름 넉넉히 두르고,

파기름을 내 주세요.

요 기름이 가지밥에서 

톡톡히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파가 어느정도 익어

기름에서 향이 슬슬 올라올 때쯤

가지와 버섯을 넣고요.

슬쩍 슬쩍 섞어가며

볶아 주세요.







저는 만들어 두었던 달래양념간장을 

1큰숟가락 넣어 주었습니다.

간장을 넣을때는 채소위에 

뿌리는 것이 아니라

후라이팬의 가장자리쪽으로 넣어

간장이 기름을 지나서 채소에

들어가도록 넣는 것이 

좋다는 백종원주부님의 말씀이 있었죠!







다 볶아졌으면 밥을 해야죠.

저는 담가두지 않았다가 

바로 했습니다.


평소보다 물의 양을 살짝 줄여서

넣으시면 됩니다. 


가지의 양이 많다면 더 줄이셔야겠죠?







다 볶아진 가지와 버섯을

쌀위에 올려요.







이대로 밥만 잘 해주면 가지밥이 완성되네요.

밥을 할 때의 시간은 평상이

밥을 할 때랑 비슷하게 했구요.

불을 끈 후 조금 있다가 

김을 뺐어요.







에릭의 삼시세끼 가지밥은

고기와 가지를 함께 볶아서

밥을 해 주었는데요.


저는 달래간장에 재워두었던 

앞다리살을 따로 구워서

올려 먹었어요.







밥이 되는 동안 야들야들

앞다리살 달래간장에 재웠던거

볶아 주고, 다 볶아졌을 때쯤

따로 달래를 쫑쫑 썰어

마지막에 투하해주었어요.


요즘은 달래가 거의 

하우스재배잖아요.


그래서 향이 약해서 생으로

먹을 때는 그나마 괜찮지만,

익히게 되면 향이 사라진다고,

저희집 개코신랑이 그러더라구요.







다 되었어요.

기름이 좌르르 흐르는게

너무 맛있어 보이죠?


섞어섞어 밥을 퍼주면 된답니다.







저는 달래간장을 넣어 

비벼먹으려고 처음에 가지를 볶을 때

간을 약하게 했어요.

이대로 달래향가득 간장을 넣어

비벼 먹어도 꿀맛이라지요.







하지만 고기덕후인 신랑을 위해서

맛있게 구운 앞다리살까지

척 하니 얹어서 한 그릇

만들어 주었답니다!!






가지싫어하는 신랑이

웬일로 맛있다고 가지밥을 먹어요.

정말 신기했답니다.

신랑 먼저 주고 제가 먹어보니

담백한게 너무 맛있는거에요.

가지향베인 기름이

밥을 한층 더 고소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백종원가지밥만들면서도 

신랑이 먹으려나 걱정했거든요.^^


가지밥 만들기를 성공했어요!


저렴하면서 너무나 고급스러운

가지밥입니다! 식사초대할때 내놓아도

충분할 것 같네요.


이상, 은하수의 백종원가지밥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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