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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되는 요리

엄마반찬 김치볶음 후다닥 만들기!

엄마가 만들어 주신 알타리김치를

먹다 보니 무는 다 먹고

줄기부분만 남았더라구요.


버리기는 아깝잖아요.


요걸 그냥은 잘 안 먹게 되지만,

후다닥 끓여 김치볶음으로 만들면

 금새 짭쪼롬한 밑반찬이 된답니다.



가장 전통적인 밑반찬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요새야 원체 먹을것이 많아서

김장도 그렇게 많이들 

안 하고, 김장을 아예 안 하는 경우도

더러더러 있더라구요.


예전 어렵던 시절, 채소도 비싸고,

과일도 귀하던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어머님들이 하셨던 김장입니다.

김장을 하면서 이런 저런 김치도

함께 만드셨잖아요.


먹다 먹다 김치로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그 중에 김치볶음은 이미 

맛있게 만들어진 반찬으로 

살짝 조리하는 거라 

이미 맛이 보장되어 있다지요.








신 김치로 만드는거라 

짭쪼롬하면서도 새콤한 

김치볶음이죠.

알타리 김치의 무청부분으로

만들 때는 더 푹 조려 주면 

훨씬 맛나지요.









무는 쏙쏙 다 골라 먹고

무청부분만 남은 알타리김치.

그대로 버리기에는 양념이며 

아깝잖아요.








알타리 김치 무청부분으로 김치볶음

만들어 볼까요?


먼저 냄비를 살짝 달군 후에

기름을 넉넉히 넣어주고요.

이때 들기름 사용하면 훨씬 맛있는데, 

집에 들기름이 똑 떨어진 관계로

카놀라유사용했어요.


달구어진 냄비에 기름두르고

충분히 볶아 주세요.








충분히 볶아 주었다면,

양파를 썰어서 위에 올려 주세요.

설탕대신 양파의 달큰함을 

더하기 위해서 양파를 넣었답니다.









그리고는 미리 만들어 둔 

멸치 육수를 넣어 주세요.

저는 좀 많이 부어진 거 같죠?

사진찍는다고 잡고 붓다가

사진도 못 찍고 확 들어가 버렸다지요.


그래도 괜찮아요.

은근히 조려 주면 되니까요.








웬만큼 조려졌으면 대파 넣고

살짝 끓이면 끝입니다!








저는 김치볶음은 짭쪼롬한 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김치의 양념을 살짝만

털어내고 했는데요.

짜지 않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처음에 김치의 양념을 

많이 털어주거나

살짝 물로 헹구셔도 된답니다. 


하지만 저는 김치의 신맛

그대로를 너무 좋아하는 일인이기에

살짝만 털어서 했다지요.








금방 한 뜨끈뜨끈한 밥에 

척하니 얹어 먹으면 

꿀맛인 엄마반찬 김치볶음입니다!







이미 엄마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다른 재료 없이도

맛있는 김치볶음이랍니다!








맛있게 밥한그릇 뚝딱하세요~!


이상, 은하수의 김치볶음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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