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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되는 요리

강된장 만들기! 고기없이 만드는 충청도식 강된장 레시피에요!

안녕하세요?

은하수입니다. 


뜻하는 일들이 

기대만큼 따라오지 못할 때

뭔가 움츠러들고 기운빠지고 

그러는데요.


그럴 때 밥 한 그릇이라도

맛있게 먹고 나면

기분 좋아지잖아요.



제가 요즘 그래서

충청도식 강된장 만들기해서는

배꽉채웠다지요.







저희 아빠가 충청도 분이시라

어릴 때 엄마가 많이 해 주시던 강된장이에요.


고기없이도 쌈이랑 먹으면

너무 구수하고 맛있어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답니다!



시작해 볼까요?

충청도식 강된장 고기없이 

만드는 레시피입니다.







충청도식 강된장 만들기

재료입니다


느타리 버섯 120g

양파 80g

감자 120g

대파 50g

풋고추 30g

진한 멸치 육수를

준비합니다.


양념 재료는

된장 3큰숟가락

고춧가루 3큰숟가락

들기름 1큰숟가락

올리고당 1큰숟가락

다진마늘 1큰숟가락 

입니다.







느타리버섯, 양파, 감자, 대파,

고추 모두 잘게 썰어 주세요.






잘게 썬 재료들을 모두

볼 하나에 넣고

분량의 강된장 양념을 넣어 주세요.


된장, 고추장은 동량으로 넣고,

들기름과 올리고당, 다진 마늘은 

된장, 고추장의 1/3정도

넣어 주세요.


들기름은 맨 마지막에 

끓일 때 넣을 거니까

들기름을 제외하고 

볼에 넣어 주세요.


단맛 없이 오리지날강된장을 

드시고 싶은 분은 올리고당은 

생략해도 된답니다. 







그 다음 충청도식 강된장레시피의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일반적으로 야채를 볶아서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집은 볶지 않고

바락바락 주물러서

야채들에 강된장양념이

배이게 한 후 끓인답니다. 







원래는 중멸치를 넣어서 

같이 끓이는데,

저희신랑이 멸치모습을 

보기 싫어해서

진하게 멸치 육수 끓여 준비했습니다. 


멸치를 바로 넣으실 거라면

바락바락 주무른 재료에 

물을 자박하게 넣어 주세요.







진한 멸치육수 자박하게 붓고는

끓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끓어오를 때까지는

센불로 끓여 주시고,

끓기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은근히 끓여 주세요.


감자가 들어 있기 때문에

은근하게 끓여 주시면

약간 농도가 진한

맛있는 강된장이 됩니다. 







중간 중간 강된장이 타지 않게

살짝살짝 저어 주시면서 

끓이다 보면 구수한 밥도둑

강된장이 완성됩니다. 







구수하면서 야채들이 씹히는게

밥에다가 얹어서

쌈싸먹어도 맛있고

그대로 밥비벼서 먹어도

너무 맛있답니다.







그동안 언제 입맛없었냐는듯

밥 한공기 뚝딱 비웠습니다. 


스트레스는 풀리는데,

살찔 일이 걱정이네요.







고기없이도 맛있게 

야채쌈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야채듬뿍 충청도식 강된장으로

밥한 공기 뚝딱하세요.







충청도식 강된장 레시피의 

포인트는 바로 손맛입니다.


손질된 재료들과

양념장을 섞어서 

손으로 바락 바락 주물러 주세요.


또 하나의 포인트는 불조절이구요.


센불로 하다가 약불로 은근히 해 주시면 됩니다.






급하게 먹을려다 

사진기를 들었더니

살짝 흔들렸네요.


강된장앞에서 흔들리는 제 마음을 

알아 주실까요?


이상, 은하수의 충청도식 강된장

만들기 레시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