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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되는 요리

냉파 참치볶음밥! 집에 있는 재료로 후다닥 볶음밥!!

안녕하세요? 은하수입니다.
이제 다시 블로그 글을 게시하려다 보니 이것저것 일상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블로그 활동의 가장 좋은 점이 바로 일상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록하게 된다는 것이죠.
어디 맛있는 걸 먹으러 가도 그렇고, 집에서 한끼를 위해 몸을 움직일 때도 그렇구요.
사실 집에서 있으면서 한끼 먹기 위해 움직이는 그런 행위를 요리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

요리아닌 먹기위한 행위!
그것도 우리는 꼭 필요하니, 간간이 저희 집의 한끼들을 올려 보도록 하려 합니다.

저희집 아이는 볶음밥을 참 좋아하는데요.
제대로 된 볶음밥은 아니겠지만, 냉장고 속의 재료로 집에 있는 재료로 그때그때 다르게 만드는 볶음밥을 맛있다고 잘 먹어 주는 편이라 종종 냉파 볶음밥을 만들곤 합니다.

냉파 볶음밥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 볶음밥의 포인트는 바로바로 양파와 파입니다.
냉장고에 대부분 갖고 계시는 양파를 은근히 볶아 주면 캬라멜라이즈되기 때문에 달달하거든요.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좋습니다.
볶음밥 속에 들어가는 캬라멜라이즈 된 양파는 거부감없이 잘 먹더라구요.
입맛이 예민한 아이라면 양파를 오래 볶아서 거의 식감이 없게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백종원이 항상 어떤 볶음 요리를 하든 베이스로 깔고 가는게 바로 파기름이죠?
집에 있는 대파 한 뿌리 모두 썰어서 파기름을 내 주시면 훨씬 맛깔나고 몸에도 좋답니다.

[냉파 볶음밥]


오늘의 냉파 볶음밥의 주 재료는 이렇습니다!

[양파 소 2개, 오이 1개, 알배기배추 중 3장]
[밥 2공기, 참치 한 캔]
[들기름, 간장, 멸치액젓, 참기름, 깨]

여기서 양파는 대파로 바꾸셔도 되고 대파를 같이 넣으셔도 됩니다.
오이는 애호박으로 대치 가능하구요.
참치는 구워 먹다 남은 삼겹살이나 목살로도 대치 가능합니다.
배추는 빼셔도 좋고 양배추로 바꾸셔도 좋습니다!


재료는 바꾸셔도 좋지만, 재료의 크기와 볶는 순서만 잘 지켜 주시면 됩니다.
식감을 위해 양파는 1*1cm 로 오이는 속의 씨를 발라내고나서 양파보다 작게 썰어 주세요.
배추는 가능한 얇게 채 썰어 주세요.

볶는 순서는

양파/파 --> 오이 --> 배추 입니다.
양파는 은근한 불에 양파가 숨이 죽고 색이 약간 변할 때까지 볶아 주시고,
그 다음 오이를 넣고 오이가 숨이 죽으면 그때 배추를 넣어 주세요.

배추가 숨이 죽으면 재빨리 밥을 넣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양념 입니다.

밥에는 항상 기름을 추가로 넣어 주어야 밥이 볶아져요.
밥위에 들기름 한 큰숟가락 정도 넣고, 간장, 멸치액젓, 깨, 참기름약간 넣어서 볶습니다.


밥을 볶으실 떄는 저처럼 두개의 주걱을 사용하셔서 들어 올리기 다시 촥촥촥 펴기 를 반복하시면 잘 되더라구요.

그렇게 여러번 하다 보면 골고루 밥에 기름이 배고, 재료들과도 섞입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에 불끄고 참치는 살짝만 섞어 주세요.


참치를 너무 미리 넣으면 볶음밥에 참치가 다 부서진답니다.

그래서 완성된 냉파 참치 볶음밥!!


재료 준비까지 30분이면 딱 끝나는 냉파 참치 볶음밥!!
집에 있는 재료를 잘 활용할 수 있어 좋고 양파랑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은 볶음밥!!

입맛없을 때 해 드세요~!!

이상, 은하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