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수입니다.
저를 닮아서인지,
제가 그만큼 자주 해 주어서인지
저희 아이도 면요리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며칠전부터 스파게티를 해달라
조르는 아이한테 계속
만들어 주지 못해서
냉장고를 뒤져서 꺼낸
바지락을 넣고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맘만 먹으면 라면끓이는 것보다
쉬운 게 봉골레 파스타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실,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눈팅으로 배운거라서
정식 봉골레파스타는 아니지만
우리 식구는 식당보다
더 맛있다고 먹습니다.
봉골레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의
일종으로 크림소스나
토마토소스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스파게티 면을 삶을 때
소금을 간간히 넣어 주어야 합니다.
저는 스파게티 2인분에
소금 1큰숟가락 정도를
넣었습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바지락과
얇게 슬라이스한 마늘을
준비했습니다.
버터에 마늘을 넣어
향을 내준 후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넣어 마늘기름을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모시조개를 넣고
조개가 벌어질 때까지
열심히 이리저리 볶아 줍니다.
조개에서 육수가 나오도록
후라이팬을 기울여서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계속 조개를 들들 볶아 줍니다.
저 때 면을 삶은 물을
넣어 주어도 되지만,
저는 진한 조개맛이 좋아서
올리브유만 넉넉히 넣고
했습니다.
조개에서 맛있는 육수가
나오는 동안
스파게티가 다 삶아졌습니다.
스파게티 면은 6분 정도
삶았습니다.
스파게티면을 건져서 바로
맛있는 조개들 사이로
던져 줍니다.
이 때 면수를 한국자 정도
넣고 잘 섞어 주면
올리브유에 잘 코팅된
조개맛 진한
봉골레파스타가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치즈가루 솔솔
뿌려주면 폭풍흡입하게 되는
봉골레 파스타가 완성입니다.
저는 아이와 먹을거라서
페퍼론치노를 넣지 못해서
청양고추 페스토를 넣어서
매콤하게 먹었습니다.
만드는데 30분도 안 걸리는
봉골레 파스타는
집에서도 레스토랑
부럽지 않게 만들 수 있답니다.
바지락과 마늘, 스파게티면,
맛있는 올리브유와 버터만
준비하면 됩니다.
이상, 은하수의 봉골레파스타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먹다보니 몇년전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 '파스타'에서 경쾌하게 외치던
"봉골레 하나!!!"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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