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수입니다.
여름이라 입맛이 별로 없는 요즘,
자꾸만 자극적인 것이 땡깁니다.
매콤한 것도 먹고 싶고,
새콤한 것도 먹고 싶고요.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니까
더구나 수분이 부족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먹으면 딱 좋은 게 바로 바로
오이냉국이잖아요.
더운 여름 때마다 뜨거운 국하기도 어려운데,
오이로 수분 보충도 하고,
냉장고에 오이 냉국을 넣어 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시원하기도 하고
오이냉국 속의 오이는 아이랑 신랑이 잘 먹으니
저희집은 여름 내내 오이 냉국을 먹는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입 안에 침고이게 하는
오이냉국입니다.
저희집 남자 둘은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제 그릇에만 봄에 냉동고에 저장해 두었던
빨간 청양고추 한 개를 팍팍 썰어 넣었습니다.
매콤하니 너무 맛있네요.
오이 냉국의 재료는 아주 아주
간단합니다.
저는 오이 3개와 미역한줌을 준비했어요.
오이는 껍ㅈㄹ을 감자칼로 쓱쓱 벗기고,
채를 썰어 주는데요.
오이냉국에 들어갈 오이는 채를
살짝 두껍게 썰어 주는 것이
나중에 지저분해 지지 않고
씹는 맛도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오이 3개를 굵게 채 썰어 줍니다.
저는 0.3~0.5cm정도로 썰어 주었습니다.
미역은 살짝 불려서 거품이 나오지 않도록
조물조물하면서 여러 번 행궈 줍니다.
오이냉국에 오이만 들어가면
살짝 심심해서 저는 항상 미역을
함께 넣어 오이냉국을 만듭니다.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꼭 짠 후에
잘게 잘게 썰어 주면 미역도 준비 완료입니다.
이제 오이냉국을 위한
소금, 설탕, 식초를 배합한 물만 넣어 주면
간단하게 오이냉국이 완성됩니다.
식초 사진이 빠졌는데요.
소금 : 설탕 : 식초의 비율
황금레시피는 1:4:6 입니다.
이 비율을 기본으로 해서 입맛에 따라
가감하면 되는데요.
저는 황설탕을 쓰는 관계로
설탕을 한 스푼 더 넣고 만들었습니다.
이게이게 생각보다 소금, 설탕이 많이 들어가요.
소금 한 스푼 (큰숟가락) 기준으로
물은 300~350ml를 넣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아예 오이냉국을 보관할 반찬통에
오이, 미역을 넣고,
파잘게 썰어 넣은 후
배합물을 부어서 냉장고로
바로 넣어 둔답니다.
제가 사용한 재료들의 분량을 정리해보면
물1리터 정도
오이3개
미역 한 줌
파 반뿌리
소금 3큰스푼
설탕 15스푼
식초 18스푼입니다.
이렇게 한통 해 두면 며칠은 넉넉히 먹어요.
여기에 매운 맛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은
청양고추 한 개 정도 썰어 넣으시면
매운맛은 별로 안 나지만
깔끔하게 오이냉국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매운 맛을 좋아하니까
오이냉국 한 그릇에 청양고추 한 개 입니다~^^
그리고 꼭 깨소금은 드실 때
뿌려 드세요.
이상, 여름에 딱 좋은 오이냉국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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