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수입니다.
요새 무슨 반찬들 해 드시나요?
밑반찬을 잘 안 먹는 신랑 덕에 저희 집은
주로 한 두가지의 김치나 반찬에
찌개나 국을 그 때 그 때 만들어 먹는 편이에요.
저는 사실 나물 반찬이며, 밑반찬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었더라구요.
신랑덕에 밑반찬을 거의 만들지 않다가
남의 집에 가서 밥이라도 먹는 날에는
그 흔한 멸치 볶음도 얼마나 맛있는지요.
백종원 레시피가 정말 많은 주부들을 편하게
해 준답니다.
오늘도 역시 백종원 레시피로 가지 볶음을
휘리릭 만들어 먹었답니다.
남편이 아닌 저를 위해서
냉장고 속 가지를 구출하기 위해서
초스피드로 만든 반찬인데,
의외로 맛나더라구요.
대표적인 항암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가지를
살짝 볶기만 했는데도, 식감이랑 짭쪼롬한 맛이랑
딱 좋은 반찬이더라구요.
제가 원래 가지를 좋아하는데,
요렇게 금방 볶은 가지 볶음을 뜨거운 밥이랑
먹으니 밥맛이 꿀맛이었답니다.
가지를 잘라 주어야 겠죠?
가지를 길쭉하게 반으로 가른 다음
대략 0.5~0.8cm정도로 잘라 주었습니다.
반 달 모양이 되도록 가지를 잘라 주어요.
저는 집에 있던 가지 2개 이용했습니다.
백종원 가지 볶음 의 중요 포인트는
바로바로 파기름입니다.
백종원 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파기름은 정말 향긋합니다.
파기름을 내고 반찬을 하게 되면
웬지 달큰한 맛이 더 나는 것 같아요.
가지와 파기름용 파, 역시나 냉장고에서
굴러 다니던 팽이버섯을 준비했어요.
백종원 레시피 파기름용 파는
얇게 슬라이스하는 거 다 아시죠?
백종원 가지 볶음 에 들어가는 양념은
아주 간단해요.
다진마늘, 간장, 설탕입니다.
다진마늘과 고춧가루는 옵션이에요.
원래 레시피에는 만능간장으로 하시던데,
저는 만능간장이 없어서
간단한 양념으로만 가지 볶음을 만들었답니다.
다진마는 1.5큰숟가락, 진간장 3큰숟가락, 설탕 1큰숟가락을
미리 준비합니다.
기름을 넉넉히 붓고 파를 투척합니다.
파가 많아 보여도 막상 다해 놓고 보면
별로 안 보이니까 넉넉히 넣어 줍니다.
초록초록 파가 너무 맛있고 향긋해 보입니다.
가지볶음을 향긋하게 만들어 줄
파기름입니다.
기름을 넉넉히 부었으니까 파를 투척할 때
손 데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파가 힘을 잃고 부드러워지면
가지를 넣고 잽싸게 볶아 줍니다.
가지에 어느 정도 기름이 베였다 싶으면
다진 마늘과 팽이 버섯을 넣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간장과 설탕을 3:1로 섞어 놓은
양념을 부어 골고루 섞어 주면
백종원 가지 볶음 만들기 완성입니다.
초스피드로 만들어 뜨끈한 밥 위에 얹어 먹는
백종원 가지 볶음 너무 맛나게 먹었네요.
가지의 속살은 부드럽게 익어 보들보들하고
껍질 부분은 쫄깃한 것이 참 맛나네요.
이상, 백종원 가지 볶음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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