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뿌연 월요일, 깔끔한 혼술 - 한 잔만!
월요일 Monday / lundi / lunes / Montag / Dies lunae ) 창 밖으로 보는 풍경이 희뿌연게 내가 눈을 뜨고 있는 건지, 감고 있는건지.. 다들 어떤 월요일 보내고 계세요? 주부에게 월요일은 주말 동안 어질러져 난장판이 된 집안 치우고, 켜켜이 쌓인 빨래 돌리고, 와이셔츠 한 방에 6~7장씩 다리고, 일주일간 먹을 밑반찬 만들고.. 글로만 써도 헥헥. 전업주부로서의 이러한 생활이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다행이고, 때로는 허탈하고, 그렇네요. 직장인들의 세계. 제가 직장다닐 때는 이런 삶이 부러웠는데, 전업주부가 되고 나서는 또 직장생활이 살짝 그립기도 하고. 역시 사람은 만족할 줄 모르고, 내가 갖지 않은 것에 대한 동경이 있다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는 월요일입니다.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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