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수입니다.
나름 라면은 잘 끓인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
주부님께서 또 하나의 충격적인
포인트를 알려 주셨답니다.
역시 백종원 주부님은 식재료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말 중요한
포인트를 팁으로
알려 주시는 것 같습니다.
4가지 라면 끓이는 법을
전수하셨는데, 4가지를
다 해보고 싶지만, 우선
기본 라면 끓이기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정수기가
2컵은 500ml로 맞춰 있기 때문에
백종원님 레시피 그대로
물 500ml를 넣었습니다.
물이 끓으면 면이 아니라
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먼저
넣는 것은 저도 알고 있던
팁이었습니다.
계란 한 개를 풀어서 준비하고,
대파는 원하는 만큼 쫑쫑 썰어서
준비합니다.
파는 많이 넣어도
막상 끓이고 나면 익으면서
어디로 갔는지도 안 보이니까
듬뿍 넣으셔도 됩니다.
물이 팔팔 끓을 때 면을 넣고
어느 정도 풀어지면 면을
귀찮게 해 주어야 합니다.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면서
집게로 면이 공기와 접촉하게
해 줍니다.
그 다음, 이게 바로 대박
포인트인데, 꼬들꼬들 익은
면을 미리 건져서 그릇에
넣습니다.
알고 나면 그게 뭐 포인트냐고
하겠지만, 일반 주부의 입장에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팁이라서 사실 반신반의하며
면을 건져냈습니다.
그리고나서 면을 건져낸 국물에
계란물을 부어주고, 파를 부어
끓여 내서 건져둔 면에
부어 주면 됩니다.
이 때 또 하나의 포인트는
라면 면발을 집게로 들고
국물을 부어 주시라는 것입니다.
요렇게 하면 비쥬얼도,
꼬들꼬들한 식감도
살려줄 수 있답니다.
이렇게 면을 미리 건져낸
국물에 계란을 푸니
예전처럼 면에 계란이
달라 붙지도 않고
참 깔끔하니 부드러운
계란이 후루룩 잘도 넘어 갑니다.
마지막 계란과 파까지
탈탈 털어 올려 주면
면발이 탱탱한 백종원 라면
레시피 완성입니다.
포스팅하면서 다시 사진을
보니 이미 먹고 포스팅하는 건데도
또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면발이 붇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는 저인데,
끓여 놓고 사진찍고 어쩌고
시간을 좀 보냈음에도
면이 붇지 않고 탱탱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세 끼 모두 라면만 먹고 싶게
만드는 백종원 라면 레시피에
감사를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 라면 레시피
포인트를 정리하면,
스프를 먼저 넣고 면을 끓이다가
면이 덜 익었을 때 면을
건져서 그릇에 옮겨 놓고,
국물에 계란과 파를 익혀
면위에 부어 내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팁은 라면을 끓이는
그릇도 얇아야 하지만,
담는 그릇도 얇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상, 백종원라면레시피로
면발 탱탱한 라면 끓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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