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되는 요리

8인 손님 초대 요리 샤브샤브 - 다년간의 레시피

은하수이야기 2020. 5.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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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하수입니다.

 

저희는 가족들이 근처근처에 살아서 꽤 자주 모여서 

함께 먹는 편입니다.

요리 못하는 사람들이 손님초대하기 제일 쉬운 요리가 

바로 바로 샤브샤브 입니다. 

맛을 내기 어렵지도 않으면서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으니 건강에도 좋고

차려놓으면 다른 반찬 없이도 꽤 푸짐하니

일석 3조의 손님 초대 요리가 바로 샤브샤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 **새벽 배송에 빠져 

손님초대 이틀전에 미리미리 다 주문해 놓고

새벽에 받으니 손님초대가 그리 힘들지 않더라구요.

 

그 새벽 배송 서비스가 없었다면 

미리 장보러 가는 시간도 만만치가 않거든요.

 

다른 분들은 이미 많이 애용중이셨나요??;;

 

무튼 손님초대요리 - 샤브샤브 재료와 요리법!

다들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여러번 해먹은 사람으로써

꼭 필요하고 샤브샤브를 맛있게 해 주는 재료라고 생각하는 것들.. 입니다^^

 

 

8인 손님초대요리 - 샤브샤브

 

재료 - 야채 : 시금치 또는 청경채

                 알배기 배추 

                 양파

                 표고버섯

                 느타리 버섯 

          육수 : 무 + 멸치 + 다시마 + 가쓰오장국

          고기 : 등심 샤브용 

          그외 재료 : 치즈떡볶이 떡, 생칼국수

          소스 : 스윗칠리소스, 생마늘, 땅콩잼, 청양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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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 재료 부연설명~

 

재료 - 야채 : 시금치 또는 청경채 - 한 팩 (겨울에는 시금치가 맛있고, 그외 계절에는 청경채가 맛있어요)

                 알배기 배추 - 반통 (달큰한 맛을 내주는 필수 재료입니다)

                 양파 - 중 두 개 

                 단호박 - 중 반 개 (필수!- 근데 단단해서 썰기 너무 어려워요)

                 표고버섯 - 한 봉지 (다른 버섯으로 대치해도 되지만, 좀더 고급지게 하려면 표고요!)

                 느타리 버섯 - 한 봉지 (만가닥 버섯이나 머쉬마루 버섯이 더 맛있어요!) 

          육수 : 무 + 멸치 + 다시마 + 가쓰오장국 (무를 잔뜩 넣고 끓이면 맛이 더 있고, 가쓰오 장국은 필수입니다.)

        (시간이 없다 싶으면 맹물에 가쓰오 장국을 넣으셔도 되요.)

          고기 : 등심 샤브용 (800그램짜리 두팩)

          그외 재료 : 치즈떡볶이 떡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어요 - 저는 풀*원 에서 나오느 생가득 치즈 떡볶이 떡 400그램 두 팩 준비했습니다. )

                    생칼국수 500그램 (마른거 말고 생칼국수요)

          소스 : 스윗칠리소스 (코스*코에서 파는 큰병 두개 + 땅콩잼 한스푼, 생마늘 13-4개, 청양고추 2개)

         

 

준비하랴 찍으랴 하느라고 제대로 사진이 없어요. 

 

**8인 손님초대요리 샤브샤브 - 재료 손질 

 - 배추 : 겉잎들 따서 냉장고로 넣고,, (나중에 배추된장국 끓여 드세요.)

            노란 잎들 위주로 씼고, 크기가 크다 싶으면 적당히 등분합니다. 

 - 느타리버섯 : 깨끗이 씻어, 굵은 것들만 반씩 쪼개요.

 - 표고 버섯 : 꼭지는 따서 냉동실로 넣어요.. (된장찌개 끓일 때 송송송 썰어 넣으면 맛있어요.)

            너무 얇지 않게 세~네 등분합니다. 

 - 양파 : 반을 갈라서 채썰어요.

 - 단호박 : 반을 갈라서, 속은 파내 버리고, 다시 가로로 반을 가른 후 0.5센티 정도로 채를 썰어요. 

            (손 조심하세요. 단단해서 매번 손을 베어요;;)

 - 시금치 : 씻어서 꼭지 부분 잘라서 그대로..

 

이제 재료 준비 끝!! 샤브샤브는 사실 요리가 아닌 것 같아요. 

 

 

 

 

사실 순서가 좀 바뀌었죠.

재료 준비하기 한두시간 전에 육수는 넉넉히 미리미리 끓여요.

저는 중간크기 들통에 무 한개 모두 썰어 넣고, 멸치, 다시마 넣어서 중불로 오래 끓였어요.

 

 

 

마지막으로 샤브샤브의 하이라이트!

소스 준비합니다. 소스는 넉넉히 준비하는 게 좋아요.

그래서인지 저는 항상 남지만요. ㅋ

 

스윗칠리와 땅콩잼, 마늘, 청양고추를 분량대로 넣고 

팍팍 갈아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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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준비가 끝났어요.

 

세팅하고 먹기만 하면 됩니다. 

 

냄비에 끓여둔 육수를 담고 가쓰오 장국을 두세숟가락 넣으시면 되는데,

맛을 보셔서 살짝 싱거워야 해요.

끓이면서 계속 짜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간이 세면

나중에 칼국수는 염분 덩어리가 되거든요.

 

8인이 샤브샤브를 배터지게 먹고 마지막은 탄수화물로 끝내기 위해서

칼국수를 먹었답니다.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웠드랬죠. ^^

 

그리고 또 하나의 팁!!

 

생칼국수에는 밀가루가 묻혀져 있는데요. 

맑은 국물을 드시려면 물에 한 번 헹궈서 넣으세요~

 

아차! 고기는 꼭 등심으로 하셔야 부드럽습니다.

기름기가 없는 부위를 드시려면 너무 퍽퍽하거든요. 

저는 ** 새벽배송 멕시코산 불고기용을 시켰는데 돌돌 말려 있어서 세팅하기도 좋고

맛도 있었답니다. 

물론 한우 샤브샤브용을 사다 드시면 더더더 맛있겠죠. 

 

 

 

저는 이렇게 세팅했었어요.

샤브샤브 요리는 두껍고 낮은 전골 냄비에 하는 것이 좋은데,

두꺼운 냄비를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데우려면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미리 가스렌지에서 끓였다가 내가면 금새 드실 수 있어요. 

 

저도 싱글때 요알못이라 처음에는 시집식구들이라도 손님대접할라치면

굉장히 떨고 고생했었는데요, 다년간의 샤브샤브 레시피로 이제는 두렵지 않아요!

 

손님 초대를 앞두고 계시면 샤브샤브 한 번 강력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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